autoleveled & autocontrasted.
비 온 다음 날 아침엔 평소보다 더 찰싹 침대에 붙어있고 싶어진다.
그래서인지 오늘 아침 7시 반 알람을 과감하게 9시로 돌려맞추고 다시 잠들었다.
일어나 이왕 늦은 거 도리 붙잡아서 약도 먹이고-이젠 웬지 거버도 전처럼 와구와구대진 않아서 섞어서 주다 보면 약가루가 묻어있는 채로 그만 먹어버리는 경우가 왕왕 생겨서 아예 잡아다 먹였다. 헌데 앞으로는 웬지 안 속을 거 같아.. 오늘 그 배신감에 떠는 표정을 보면서 난 매우 즐거워 했음.
10시 즈음이나 되어서야 슬슬 기어나와 집 뒤 골목길을 돌아 셔틀정류장으로 향하며 한 컷.
뭐 역시 근접촬영이 아니면 꽤나 괜찮게 잡아주는군.


덧글
나 오늘 정말 너무 몸이 무너질 거 같다
ㅠㅠ
wanna go home