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 온 후.

taken by htc HERO
autoleveled & autocontrasted.

비 온 다음 날 아침엔 평소보다 더 찰싹 침대에 붙어있고 싶어진다.
그래서인지 오늘 아침 7시 반 알람을 과감하게 9시로 돌려맞추고 다시 잠들었다.

일어나 이왕 늦은 거 도리 붙잡아서 약도 먹이고-이젠 웬지 거버도 전처럼 와구와구대진 않아서 섞어서 주다 보면 약가루가 묻어있는 채로 그만 먹어버리는 경우가 왕왕 생겨서 아예 잡아다 먹였다. 헌데 앞으로는 웬지 안 속을 거 같아.. 오늘 그 배신감에 떠는 표정을 보면서 난 매우 즐거워 했음.

10시 즈음이나 되어서야 슬슬 기어나와 집 뒤 골목길을 돌아 셔틀정류장으로 향하며 한 컷.
뭐 역시 근접촬영이 아니면 꽤나 괜찮게 잡아주는군.

덧글

  • 별나라전갈 2009/11/26 10:31 # 답글

    왠지 쓸쓸해보여요..
  • skibbie 2009/11/26 13:27 #

    비오는 저녁 일본식당가서 튀김우동을 먹었더니 쓸쓸하지 않습니다.
  • mikie 2009/11/26 13:51 # 삭제 답글

    난 10시즈음에 기어나올 수 있다는 거에 더 감동.
    나 오늘 정말 너무 몸이 무너질 거 같다
    ㅠㅠ
    wanna go home
  • skibbie 2009/11/26 14:05 #

    stop watching hansome Hong-gil and get some tight sleep.
  • ㅡ.,ㅡ 2009/11/29 13:24 # 삭제 답글

    어딘지 ..멜랑꼬리한데~ 굿.
  • skibbie 2009/11/29 13:42 #

    말랑말랑 꾸리꾸리
댓글 입력 영역
*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.